멈추지 않는 리치웨이발 코로나19 확산..서울 신규확진 6명
2020.06.23 11:00
수정 : 2020.06.23 11:02기사원문
서울시는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0시 대비 6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총 1230명으로, 481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743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관악구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70대 남성이 지난 2일 최초 확진 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99명이다. 서울시 확진자는 113명.
신규 확진자들은 큰 범위에서 리치웨이 관련이 5명이다. 나머지 1명은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5명중 3명은 중국동포교회 이주민쉼터에서 발생했으며, SJ투자회사 1명, 강남구 주점 에서 1명이 나왔다.
중국동포교회에서는 지난 7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이주민 쉼터 거주 50대 남성이 최초 확진 후, 21일 3명이 증가해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21일 증가한 3명은 이주민 쉼터 이용자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았다.
강서구 SJ투자회사 콜센터에서는 7일 리치웨이 확진자와 접촉한 근무직원이 최초 확진 후, 22일 서울지역에서 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서울 확진자는 12명이다. 22일 증가한 확진자 1명은 SJ투자회사 콜센터 직원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았다.
리치웨이에서 강남구 주점으로 이어진 확진자는 총 5명이다. 명성하우징·프린서플어학원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이 6일 지인 5명과 함께 방문한 강남 일대 주점(응야끼도리)에서 22일 1명이 추가 확진 판정 받았다. 이로써 응야끼도리 관련 확진자는 총 5명이며 이중 4명이 서울시 거주자다.
22일 추가 확진 받은 1명은 강남 일대 주점에서 9일 확진자와 함께 간 지인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 받았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