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한 중소형 아파트, 인천 ‘브라운스톤 부평’ 7월 중 분양 예정
2020.06.23 14:54
수정 : 2020.06.23 14:54기사원문
- 가장 중요한 건 실용성…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전성시대’
부동산 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다. 수요자들이 중대형보다 가격 면에서 부담이 적고 환금성이 좋은 중소형 면적에 몰리고 있다.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청약요건과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청약시장이 재편된 데다 대출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한 중소형 면적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올해 중소형 아파트의 주택거래량은 압도적이었다. 주택거래량이 활발하다는 것은 그만큼 수요와 공급 모두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1~4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총 49만 6,400건으로,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는 43만 6,54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87.9%에 달하는 비중이다. 전용 61~85㎡의 경우에는 거래량만 총 25만 6,120건으로 전체 51.5%를 차지했다.
주택거래시장뿐 아니라 분양시장에서도 중소형 아파트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졌다.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올해 전국 청약경쟁률 1위를 기록한 인천 부평구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도 중소형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난 4월 1순위 청약 53가구 모집에 무려 1만7,670가구가 몰리면서 평균 251.9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이 39~84㎡로 100%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59㎡A로, 2가구 모집에 1,589명이나 몰려 경쟁률이 794대1을 달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그 외 중소형 중심으로 구성된 단지들이 세 자릿수 경쟁률을 잇따라 기록하며 청약 성적 상위권을 휩쓸었다. 경기 과천시 ‘과천제이드 자이(193.6대1)’, 대구 중구 ‘청라힐스자이(141.4대1)’, 서울 양천구 ‘호반써밋 목동(128.1대1)’ 등이 대표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은 실용성이 높은 전용면적 59㎡와 84㎡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면서 “더욱이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불확실성이 대두되면서 높은 환금성과 꾸준한 인기를 갖춘 ‘똘똘한 중소형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건설이 오는 7월 인천 부평구 삼산1구역에 공급하는 ‘브라운스톤 부평’도 중소형 아파트로 일찍이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총 726세대 중 439세대가 일반 공급된다. 전용면적 59㎡와 72㎡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교통망도 편리하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단지 인근에는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위치해있으며, 향후 개통될 GTX-B노선 부평역을 이용하면 서울 도심으로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진다. 부평IC가 가까워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서울로의 접근성도 양호하다.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다. 부평뿐 아니라 부천 내 편의시설도 함께 누릴 수 있어 선택지가 다양하다.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삼산시장, 롯데마트와 가까우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아인스월드, 웅진플레이도시 등의 부천 내 상업·문화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굴포천을 따라 조성된 시냇물공원, 여울공원 등이 조성됐으며, 삼산체육공원, 상동호수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삼산초, 부평북초, 영선초, 삼산중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우수한 교육환경도 갖췄다.
한편, 브라운스톤 부평은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7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