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선KTX 역세권개발 구상안 수립

      2020.06.24 00:20   수정 : 2020.06.24 00:20기사원문
【강릉=서정욱 기자】강원도는 ‘강릉선KTX 역세권개발 지역특성화전략 종합기본구상 용역’을 완료, 4개시군 8개지역의 역세권별 개발 구상안을 수립하였다 고 23일 밝혔다.

23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강릉선 KTX 개통에 따라 고속철도망과 연계하여 체계적인 역세권개발 전략수립 및 구체적인 실행과제발굴을 도출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3월부터 (사)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신성엔지니어링, ㈜도담이엔씨 등 3개사 컨소시엄이 추진해왔다.

이번 용역은 강릉·동해·횡성·평창 등 4개 시·군 강릉역, 남강릉신호장, 동해역, 묵호역, 횡성역, 둔내역, 평창역, 진부역 등 8개 권역을 대상으로 지역별 성장잠재력을 분석하여 특화산업, 연계교통 구축방안, 개발구상안 및 사업 실행전략 등을 담는 한편, 역세권개발을 위한 단기.중장기 계획 및 개발전략을 구분하여 제시하였다 고 밝혔다,

이에, 강릉역은 동해안권 수부도시로서 장기적으로 복합환승센터, MICE시설, 스트리트몰 등 관광서비스지원 중심의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남강릉신호장은 장래 남강릉역 신설 및 첨단산업단지 등을 구상하였다.



또한, 지난 3월 2일부터 강릉선KTX가 연장운행되고 있는 묵호역과 동해역에 대해서는 각각 뉴오션타운(New Ocean Town)과 네이비타운(Navy Town) 등 지역특성에 맞는 신도심 개발로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 횡성역은 관광문화 특화단지조성 및 장기적으로는 에코산업을 육성하고, 둔내역은 지역 축제와 연계한 휴양.체험단지로 조성하며, 평창역은 바이오 연구 배후도시 조성, 진부역은 수익형 공유숙박 전원도시 조성 등 시군별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개발구상 안을 공개하였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시군과 협력하여 수립하고, 역세권개발을 위한 투자여건 조성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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