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해 남의 트럭 훔쳐 운전까지'…50대 취객 입건
2020.06.24 10:51
수정 : 2020.06.24 13:11기사원문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다른 사람의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의(절도·도로교통법 위반)로 A씨(56)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17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병원 앞에 정차된 B씨(60)의 트럭을 몰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잠시 차를 멈추고 화장실을 간 사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약1㎞ 떨어진 지점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084%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나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도 추가됐다. A씨는 "내 차와 헷갈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입건한 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