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후변화학회, 25~26일 상반기 학술대회 개최
2020.06.24 13:47
수정 : 2020.06.24 13: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한국기후변화학회가 25~26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2020년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신종감염병 : 기후변화와 공중보건’으로 진행된다.
초청강연에서는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가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그리고 팬데믹’에 대해, 김동현 한림대 교수(한국역학학회장)가 ‘2020년 신종 코로나 현황과 전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학술발표회에서는 총 150여편의 최신 연구성과에 대한 논문 발표를 한다. △기후변화 과학 △기후변화 에너지, 온실가스 인벤토리, 기후변화 적응 △기후변화 정책 △기후변화와 거버넌스 등 여러 영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최신 연구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기후위기가 심화할수록 적응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들도 소개된다.
또 에너지와 기후변화를 주제로한 다양한 연구들도 만날 수 있다. △재생에너지 확대 및 발전단가 하락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기술개발 방향 모색 등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학술상, 신진연구자상, 기술상, 저술상 우수논문상, 최우수발표논문상 및 최우수포스터논문상 시상도 한다.
이동근 학회장은 "기후위기속에 코로나19 등 환경난제가 더 가중되는 시대에 우리가 힘들게 적응하며 살고 있다"며 " 이번 학술대회는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서로 기후변화, 신종감염병, 폭염 등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과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