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산업발전 기여 유공자 79명에 금탑산업훈장

      2020.06.24 15:00   수정 : 2020.06.24 17:28기사원문
【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은 24일 서울 영등포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55회 발명의 날' 기념식을 열고 SK하이닉스㈜ 진교원 사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발명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9명에게 산업훈장·포장 등을 수여했다

'대한민국의 확실한 변화, 지식재산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장섭 국회의원, 정상조 국가지식재산위원장을 비롯해 발명 유관단체장, 발명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SK하이닉스㈜ 진 사장은 35년 이상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투신, 우리나라 메모리 반도체가 세계 최고의 명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우주일렉트로닉스 노영백 회장과 삼성전자㈜ 황유상 펠로우에게 돌아갔다.

노영백 회장은 세계 최초 유무선 급속 충전 보조배터리 개발 및 다수의 초소형 커넥터(Connector) 개발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공헌했다. 황유상 펠로우는 세계 최고 미세화(微細化) 기술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DRAM 산업 세계 1위 확보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휴럼 김진석 대표이사와 렉스젠㈜ 안순현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김 대표이사는 비전기식 요거트제조기 발명과 기술이전·사업화 성공으로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했다. 안 대표이사는 영상인식 기반의 교통정보수집 원천기술 개발을 통해 국가교통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했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LG디스플레이㈜ 김인주 팀장이 선정됐다. 세계 최초 롤러블(Rollable)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의 핵심 원천기술 및 제품 개발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관련기사 30면

박원주 특허청장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들어하는 지금, 발명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 창의적 DNA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발명 문화 확산을 위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