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한국수력원자력, 5G·양자암호 기반 스마트 플랜트 본격화

      2020.06.25 11:00   수정 : 2020.06.25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양자암호통신 기반 스마트 플랜트 조성에 본격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한수원 경주 본사와 삼랑진 양수발전 사무소를 연결하는 통신망에 양자암호통신 장비(QKD) 적용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 스마트플랜트 양자암호 개통식을 가졌다.

이번 발전소 통신망 내 양자암호통신 적용은 상용 업무 대상으로는 국내 최초로 이뤄진 것으로 높은 수준의 보안을 요구하는 발전시설의 보안성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세계 1위 기업인 IDQ의 첨단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해 해당 구간에 대한 해킹 우려를 원천 차단했다.

SK텔레콤과 한수원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스마트 플랜트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플랜트는 5세대(5G) 통신, 양자암호통신, 인공지능, 클라우드를 활용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강력한 보안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이 융합돼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한 발전소다.


SK텔레콤은 5G, 양자암호, 사물인터넷(IoT) 등 앞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극 활용해 △팔당 수력발전소 프라이빗 5G 적용 △원자력발전소 PS-LTE 확대 및 모바일 인프라 구현 △양자암호통신(QKD) 기반 전송 기술 및 현장 모바일 접속에 대한 이중 보안의 양자난수암호생성기(QRNG) 구현 △이미지 분석기술을 활용한 효율적 자동 관제 및 응용기술 구현 △IoT 기반 실시간 데이터 수집을 통한 디지털 예측 진단 체계 구현 등의 과제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용식 SK텔레콤 Massive IoT사업본부장은 "올해 B2B 분야에 5G, 양자암호통신 등 첨단 ICT가 본격 적용되며 스마트 플랜트 구현을 위한 여건이 마련됐다"며 "우리나라 산업과 국민 생활의 안정적 기반인 발전시설의 혁신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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