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투기과열지구 지정해제 ‘촉구’

      2020.06.27 22:07   수정 : 2020.06.27 22:26기사원문


[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산시의회는 26일 제263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재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산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 촉구 결의안’을 21명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결의안에는 안산지역 특성과 주택공급 현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주택가격 상승이 제한적으로 이뤄졌다는 점 등을 들어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지역-지구 지정이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장상-신길2지구 공공주택 공급사업에 심각한 저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장상-신길2지구에는 주택 2만호가 공급되는 만큼 적극적인 주택 공급 활성화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올해 1월 기준 전년대비 안산시의 개별주택가격 상승률(4.74%)은 전국(4.33%)이나 경기도(4.67%)와 비교했을 때 지역-지구 지정을 통해 관리해야 할 수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한편 안산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안을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국회, 경기도 등에 송부해 의회와 안산 시민 입장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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