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남양주 다둥이” 조광한 스마트기기 전달

      2020.06.27 23:06   수정 : 2020.06.27 23:06기사원문


[남양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27일 정약용도서관에서 다자녀가구 중-고등학생 23명에게 태블릿 PC와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수강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땡큐 스마트 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기부 태블릿 PC는 NH농협 남양주시지부에서 다자녀가구 스마트기기 지원을 위해 기탁한 후원금으로 구입했다.

이날 전달식은 조광한 남양주시장, 소병연 농협 남양주시지부장, 조용환 농협 남양주시 출장소장, 5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중-고등학생 23명과 학부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청소년은 온라인 세계에서 재능을 찾아야 한다. 오늘 받은 스마트기기와 수강권을 기회로 삼아 미래 경쟁력을 갖춰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비대면 세계를 준비하는 미래세대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투자는 노트북 등 스마트기기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것이며, 이에 우리 시는 가급적 많은 청소년에게 스마트기기를 공급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3월부터 취약계층 학생에게 ‘땡큐 스마트 기부’ 사업을 통해 스마트기기를 무료로 제공해 왔으며, 5월 강남구청과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무료수강권도 제공하고 있다.


조광한 시장은 또한 “인구 감소는 사회적 질병으로 국가적으로도 매우 위태로운 상황”이라며“이런 상황에서 제가 남양주시장으로서 할 수 있는 것은 다둥이 주택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며, 현재 우리 시는 시범적으로 오남읍에 다둥이 주택사업 추진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개인사정 등으로 이날 전달식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 20명에게 태블릿PC와 수강권을 개별 전달할 예정이며, 이밖에 4자녀 이상 다자녀가구 학생 113명에게는 수강권을 별도 제공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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