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가상도시' 디지털트윈 구축 착수

      2020.06.28 11:00   수정 : 2020.06.28 17:36기사원문
LH는 효율적 도시계획과 개발 프로세스 혁신을 위해 'LH형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구축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사람·사물 등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연결돼 현실세계가 가상세계에 구현되고, 실제현상 및 실시간데이터 수집·연계·분석을 통해 현실의 도시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LH는 3기신도시 등 도시개발 정책사업 확대에 따라 계획 단계에서 도시·건축을 아우르는 입체적 분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계획안을 도출하는 'LH형 디지털트윈' 1단계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3기 신도시 도시계획에 적용할 1단계 사업이 완성되면 가상모델 기반의 다양한 사전분석을 통해 효율적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각종 안전사고 방지와 효율적인 공사 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LH가 개발한 국제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연계 디지털트윈 플랫폼'이 시범적용 된다. 미세먼지 및 실내점유자 모니터링 등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3D 기반으로 체감할 수 있다.


LH는 후속 사업을 통해 도시계획, 설계, 건설, 관리운영단계 등 도시의 성장과정에 따라 단계적으로 의사결정 지원 솔루션을 확장·고도화해 향후 모든 사업지구로 확대 적용하고, 해당 기술을 민간에 개방·공유할 계획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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