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원칙’ 실천한, 김길수 강원개발공사 사장 이임
2020.06.29 11:03
수정 : 2020.06.29 11:15기사원문
이번에 이임하는 김길수 사장은 비록 짧은 1년 5개월의 기간 동안 어려운 회사의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원간의 소통과 경청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사 부임 이후, 조직과 직원상호간의 소통의 중요성은 다양한 시책으로 연결되었고, 회사내에 팀장과 신규직원간 멘토문화 정착, 팀별 워크숍 의무화, 전체 임직원의 분기 토론회 개최, 사내 온라인커뮤니티 개설, 임직원 아이디어 발굴 브레인스토밍 실시, 분야별 업무 메뉴얼의 세밀화 등 많은 정책들이 시행되거나 정착되었다는 평가이다.
아울러, 오랜 공직에서의 행정경험과 인사분야 전문성을 가진 김 사장은 조직과 인사부분에 있어서 철저한 원칙과 기준, 합리성을 강조해 직원들이 좀 더 신뢰하고 공감하는 인사관리를 해 왔다는 평가이다.
이러한 소통과 원칙의 연결은 강원도개발공사가 지난해 10월 전국공기업중 2개기관에 주어지는 교육컨설팅 대상기기관으로 선정(지방공기업평가원)과 2년연속 다등급의 경영평가를 받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강원도개발공사 노동조합 신동기 위원장은 “회사의 CEO가 노조의 요구사항이나 제안사항에 대해 수시로 경청하고 소통하려는 모습은 노사화합과 상생의 좋은 표본이었다.”고 말한다.
강원도개발공사 김정기 이사는 “김길수 사장이 부임이후 첫 이사회에서 이사들의 의견과 건의를 정말 진솔하게 경청, 신중히 답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첫 만남에서 소통의 리더쉽에 탁월한 면모를 느꼈다.”고 회상하며, 김 사장의 빠른 퇴임을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이번에 이임하는 김길수 사장은 “무엇보다 직원들이 상호 소통을 통해 존중하고 어떤 일이든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거 같아 보람을 느낀다” 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