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여자친구 아버지 살해한 30대 검찰 송치
2020.06.30 13:10
수정 : 2020.06.30 15:11기사원문
(정읍=뉴스1) 박슬용 기자 = 헤어진 여자친구 아버지를 살해한 30대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된 A씨(32)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8시50분께 정읍시 산내면 한 주택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아버지인 B씨(67)의 가슴과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어머니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날 헤어진 여자친구의 집을 찾았다가 B씨가 교제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집 앞 마당에 있던 유리조각과 차량에 있던 흉기로 범행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당시 A씨는 주택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 뒤 스스로 목 등을 흉기로 찔러 자해한 것으로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