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서 여성 거주 원룸 인터넷 공유기서 '몰카' 발견

      2020.06.30 15:14   수정 : 2020.06.30 16:49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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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1) 김아영 기자 = 충남 아산의 한 원룸 인터넷 공유기 안에서 불법 촬영용 카메라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0일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3일 공유기 교체작업을 하던 기사가 원룸 공유기 안에서 소형 카메라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공유기에는 렌즈 위치에 맞춰 1mm 정도 되는 구멍이 뚫려 있고, 가로 7cm·세로 2cm 크기의 네모난 카메라에는 배터리 충전을 위한 장치도 연결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영상 저장을 위한 메모리 카드도 내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원룸에는 여성이 거주하고 있었다"며 "누가 공유기를 가져다놨는지 등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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