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긴장에도 급등…3대지수 2분기 상승폭 20여년 만에 최대

      2020.07.01 07:58   수정 : 2020.07.01 07: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뉴욕증시가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에 따른 미중 긴장 고조와 코로나19 확산에도 급등했다.

3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08포인트(0.85%) 오른 2만5812.88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7.05포인트(1.54%) 뛴 3100.29로, 나스닥지수는 184.61포인트(1.87%) 급등한 1만58.77로 장을 마쳤다.



뉴욕 3대 지수는 올해 2·4분기에 모두 수십년만에 분기별로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는 올해 2·4분기 17.8%의 상승률을 보여 21.6% 상승률을 기록한 1987년 1·4분기 이후 3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 2·4분기에 20% 오른 S&P와 30.6% 상승한 나스닥도 각각 1998년, 1999년 이후 가장 크게 뛰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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