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바이오텍, 인간도 감염 '신종 돼지독감' 中발견…소독체 보유 자회사 부각↑

      2020.07.01 10:45   수정 : 2020.07.01 10: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진바이오텍이 상승세다. 중국 연구진이 잠재적인 팬데믹(대유행)으로 이어질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신종 돼지 독감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소식에 돼지열병 소독체를 보유한 진바이오텍의 자회사가 부각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0시44분 현재 진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300원(+5.11%)상승한 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CNN 등 주요 외신들은 중국 연구진이 돌연변이땐 사람끼리도 전염될수 있고 잠재적인 팬데믹(대유행)으로 이어질 특성을 가지고 있는 신종 돼지 독감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산둥농업대, 중국 국가인플루엔자센터 등이 참여한 중국의 연구진은 지난달 29일 이런 내용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었다.
연구진은 이 병은 돼지를 매개로 전염되고 인간이 감염될 수 있다면서 신종 바이러스를 ‘G4바이러스’라고 명명했다.

연구진은 해당 바이러스가 당장 세계 보건에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킬 수 있고 돌연변이가 생길 경우 인간 간 감염을 불러올 수 있는 위험이 있어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돼지열병 수혜주로 거론되는 진바이오텍에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진바이오텍의 100% 자회사 다원케미칼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SF 소독 가능 권고 소독제 종류’에 소속된 소독제 중 스피드 킬, 스톱파, 퍼펙트 존, 옵티시드 액, 다원올킬 등 최다 5개 품목의 ASF 소독제가 선정돼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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