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단지’ 프리미엄 누리는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020.07.01 13:38
수정 : 2020.07.01 13:38기사원문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막바지 ‘시범단지’ 분양이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신도시를 조성할 때 지구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를 시범단지로 선정해 주택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먼저 조성하는데다 분양가도 시세대비 저렴해서다.
시범단지는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지정이 되고 시범적으로 최고 좋은 입지에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단지의 이름 앞에 붙여지는 애칭이다.
시범단지의 몸값은 더 올라가는 모양새다. 당장 대규모 택지지구 공급이 잦아들면서 지구 내 첫 분양 단지의 희소성이 커진데다, 입주 후 지역 부동산 시장을 이끄는 ‘리딩단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만큼 신규 분양에도 관심이 쏠린다.
실제로 시범단지는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분당 조성 당시 ‘시범단지’ 타이틀을 달고 나온 서현동 ‘시범삼성한신’ 전용면적 84㎡는 작년 말 12억원을 찍어 인근 면적이 더 큰 ‘효자촌 미래타운’ 전용면적 101㎡(8억6500만원) 보다 2억원 이상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동탄2신도시도 시범단지에 속하는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가 올 2월 10억5000만원에 거래돼 ‘10억 클럽’에 가입했다.
이처럼 시세 상승을 이끌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양주 옥정신도시 중심 생활권 마지막 시범단지가 분양 시장에 나온다. 바로 제일건설㈜이 양주 옥정신도시 A10-1블록에 공급하는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Lake City)’ 아파트다. 양주신도시에서 지금껏 분양된 아파트 중 가장 많은 1순위 청약 통장이 접수된 A10-2블록 바로 옆에 들어선다. 현재 청약 접수가 진행 중이다.
이번 A10-1블록에 들어서는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는 전용면적 74∙84∙101㎡ 1246가구다. 지난달 완판된 A10-2블록과 함께 총 2474가구의 대단지를 이뤄 옥정신도시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옥정신도시 중심 생활권 마지막 시범단지인 만큼 빼어난 입지도 자랑한다. 먼저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바로 앞에는 중앙호수공원이 위치하며, 일부 세대에서는 탁 트인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양주유치원(공립)이 사업지와 접하고 있으며, 아파트 안에는 어린이집(예정)도 들어선다. 일대에 율정초, 옥정중, 옥정고가 개교한 한데다, 근거리에 초∙중∙고(예정)가 학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또한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가 위치하는 옥정신도시는 교통망을 잘 갖춘데다, 대형 교통호재 덕에 서울을 한걸음에 갈 수 있다. 2017년 뚫린 구리-포천고속도로 이용시 구리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약 40분대로 이동 가능하며, 1호선 덕정역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옥정역(예정)이 양주 옥정신도시 제일풍경채 레이크시티 인근에 들어서면 강남까지 50분여분 거리다. 더불어 인근을 따라 GTX-C노선(예정), 제2외곽순환도로(예정) 등의 조성이 잡혀 있어 서울행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일반적으로 시범단지가 신도시 중심 입지를 선점한다는 점에서 해당 지역 최고의 투자처”라며 “시범단지 입주가 본격화되고 가격이 오르면 주변 후발 단지의 가격은 더 뛰게 되므로 시범단지 소유주는 입지와 가격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