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 전지역에 트램 5개 노선 도입 추진
2020.07.01 16:44
수정 : 2020.07.01 16: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신·원도심간 균형 지원을 위해 부평안안부두선, 송도트램, 영종트랩(1단계), 주안송도선, 제물포연안부두선 등 트램 5개 노선 도입을 추진한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1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시민과의 대토론회에서 후반기 2년간 트램사업을 비롯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트램 노선은 부평∼가좌∼동구∼중구∼연안부두를 잇는 부평안안부두선과 송도국제도시를 순환하는 송도트램, 공항신도시와 운서, 영종하늘도시 일부 구간에 도입되는 영종트랩(1단계)이 추진된다.
주안∼수인선 송도역∼송도국제도시를 잇는 주안송도선, 제물포역∼연안부두를 트램으로 연결하는 제물포연안부두선도 진행된다.
또 광역철도망 7개 노선과 인천도심에서 15분 이내 접근 가능한 지역 내 신규 철도망 5개 노선 구축이 추진된다.
시가 추진하는 광역철도망은 서울2호선 청라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GTX-B 건설, 광역급행철도(GTX) 신규 노선 발굴, 제2경인선 건설, 인천2호선 독산 연장 등 7개 노선이다.
지역 내 신규 철도망은 서울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서울7호선 석남 연장, 인천2호선 검단 연장, 인천1호선 송도랜드마크시티 연장, 인천1호선 검단 연장 등 5개 노선이다.
이 밖에 시는 인천발 KTX 연결, 제2공항철도(수인선 숭의역∼인천역∼영종하늘도시∼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 송도·영종·검단·계양에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제공, 여객선 준공영제 노선 확대(8개)에 나선다.
이날 박 시장은 후반기 시정운영 3대 핵심사업으로 교통망 확충을 비롯 지역 전자화폐인 인천e음전자상품권 확대,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선정하고 이들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현안사항인 지하도상가 상인과의 갈등과 루원시티 복합청사 건립, 중고차 수출단지 이전, 제3연륙교 연내 착공 등을 해결해야 할 시정과제로 꼽았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2년간 시민들 덕분에 오랜 염원을 해결하고 있으며, 후반기에도 시민과 함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은 반드시 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