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분기 실적 기대치 하회 추정 …목표가 ↓"-한화투자證

      2020.07.02 08:49   수정 : 2020.07.02 08: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올해 2·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6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4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대비 13.8% 감소한 4조원으로, 영업이익은 23.5% 줄어든 1876억원으로 예상된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2273억원)보다 17.5% 낮은 수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2·4분기부터 해외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현장에서의 매출화가 기대보다 더딘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에 해외부문 원가율도 보수적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상반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겠지만 매출화가 정상궤도로 들어서는 대로 이익 개선도 뒤따를 전망"이라면서 "현대건설의 별도 실적이 상대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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