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비말차단용 마스크' 내놓는다

      2020.07.02 09:32   수정 : 2020.07.02 14: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생활혁신기업 유한킴벌리는 오는 6일부터 의약외품으로 승인된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본격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유한킴벌리가 생산, 판매할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는 가볍고 얇으면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주된 감염 경로로 알려진 비말(침방울)을 차단해 감염예방 효과를 제공하는 제품이다.

평판형과 입체형 등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될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크리넥스와 크린가드 2가지 브랜드로 판매된다.

크리넥스는 일반 고객들에게, 크린가드는 기업간거래(B2B)용으로 일반 산업체 등의 대량구매용으로 주로 공급된다.

신제품 비말 차단용 마스크에는 유한킴벌리가 그간 쌓아온 부직포 연구개발(R&D) 능력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초정전 알파필터(ALPHA Filter)가 적용됐다.
알파필터는 세균 여과효율을 나타내는 BFE(Bacterial Filtration Efficiency) 효율이 99% 이상이면서도 숨쉬기가 편하다. 더불어 자체 생산 필터를 적용하여 보다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도 가능하게 되었다.

시중에서 품귀현상을 빗던 비말차단용 소형 사이즈 마스크도 공급하기로 해 어린이와 저학년 초등학생들의 마스크 사용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유한킴벌리가 생산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월 1000만개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중의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최대 월 1600만개까지도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크리넥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자사몰 맘큐를 시작으로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코로나 19 극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난 6월말까지 보건용 마스크 총 115만매를 기부했으며, 코로나19 전후 과정에서 공급기준 가격 변경 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마스크를 공급해 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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