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인공지능 산업 선도지역으로 우뚝
2020.07.02 10:41
수정 : 2020.07.02 10:41기사원문
경북도와 포스텍은 인공지능연구원에서 인공지능대학원과 인공지능연구원을 개원하고 인공지능 진문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인공지능대학원은 지난해 9월 도와 포스텍이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대학원 공모사업에 선정, 대경권 유일의 인공지능 인력양성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지역의 인공지능 거점센터로 도와 협력해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추진한 정보통신연구소를 확대·개편했다.
지금까지 인공지능연구원의 전신인 정보통신연구소는 도와 함께 지역혁신 인재양성의 산실인 '대경 혁신인재 양성사업'(HuStar)을 통해 경북 인공지능/소프트웨어(AI/SW) 교육을 주관, 지역기업에 우수한 인공지능 인력을 공급해왔다.
특히 2017년 도 인공지능 거점센터로 지정받아 도와 협력해 인공지능요소 기술개발 지원과 함께 지역기업 애로기술 해결 및 재직자.경영자 교육과정 운영 등을 추진했다.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격상된 만큼 기업지원, 인력양성, 연구개발, 지역혁신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와 협력이 기대된다.
인공지능대학원은 대경권의 유일한 고급 인공지능 인력양성 기관으로, 2023년까지 고급 인재 200명 양성(석사 과정 30명, 박사 및 석·박사 통합과정 2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텍의 우수한 교수진의 역량과 과기정통부·도·포항시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국가 및 지방, 더 나아가 세계를 선도할 빅데이터, 인공지능 분야의 창의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게 된다.
전우헌 도 경제부지사는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 및 인공지능연구원 개소로 인공지능 산업의 핵심인 인력양성과 연구개발(R&D)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면서 "도는 기존 인공지능 사업으로 축적된 노하우에 더해 올해 말 인공지능 혁신 클러스터 지정을 적극 추진해 도와 대학, 기업이 상생·협력하는 '빅데이터 구축-인공지능 기반' 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