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이더리움 상품 개발설 부인

[파이낸셜뉴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나는 이더리움 상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것을 지지하거나 반대하지도 않고, 단지 사용하거나 보유하지 않을 뿐"이라고 입장을 벍혔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최근 제기된 이더리움 이용 상품 개발설에 대해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캐나다 배우 윌리엄 샤트너(William Shatner)가 "비탈릭과 일론 머스크가 이더리움에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는 트윗을 게시한 바 있다.

■中경제학자 "2020년, 블록체인 산업화의 전환점"
유엔산업개발기구(UNICO) 경제학자 출신으로 중국 디지털자산연구회장을 지낸 주 지밍(Zhu Jiaming) 교수가 "2020년은 블록체인을 업종별로 통합하는 중요한 해"라며 "블록체인의 개발과 적용 역사의 핵심 기간"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주 교수는 중국 선전에서 '블록체인 산업과 생태계의 공동건설'이라는 주제로 열린 텐센트 블록체인 액셀러레이터 행사에서 "2020년은 거시경제와 사회지배구조에서 블록체인의 위상에 대해 전례 없는 공감대가 형성됐으며, 이것이 국가전략 수준에 이르렀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블록체인의 적용 시나리오가 확대됐다"며 "블록체인과 다양한 산업의 결합이 더욱 완전하게 발전했고, 블록체인 산업화의 생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일본중앙은행, CBDC 실증 실험 나선다
일본중앙은행(BOJ)이 중앙은행발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실험에 나서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BOJ는 CBDC의 기술적 논점을 정리 한 리포트를 발표하고, CBDC의 실증 실험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미디어는 BOJ가 여전히 CBDC를 발행 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지만, 각국에서 개발이 진행되는 디지털 결제에 뒤지지 않도록 민간 금융 기관과 결제 기업과 기술적 과제 해결을 위해 실증 실험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결제에 대한 수요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고 미디어는 진단했다.

[e-mail]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