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적자 3개월 연속 증가, 5월 9.7%↑

      2020.07.03 08:07   수정 : 2020.07.03 08:07기사원문

미국의 5월 무역 적자가 546억달러(약 65조4800억원)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상품과 서비스 무역수지 적자는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하면서 지난 2018년 12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5월 수출은 4.4% 감소한 1445억달러(약 173조원)로 2009년 11월 이후 가장 저조했다.



같은 기간 수입도 1991억달러(약 239조원)로 0.9% 감소하면서 2010년 7월 이후 가장 작은 규모를 기록했다.

중국과의 무역 적자는 2790달러(약 336조원)로 7.3% 더 증가했다.

올해 1~5월 무역수지 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 감소한 2234억달러(약 268조원)를 보이고 있다.

5월 미국 전체 무역규모는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 자동차 수입이 모두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감소한 3436억달러(약 412조원)를 나타냈다.


이번 상무부 통계에서 5월에 자동차와 가전 같은 소비재 적자는 761억달러(약 91조2000억원)를 기록했으며 은행과 교육을 비롯한 서비스는 215억달러(약 26조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히고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