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나스닥 사상 최고 기록
2020.07.03 07:57
수정 : 2020.07.03 07:57기사원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2.39포인트(0.36%) 상승한 2만5827.3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역시 전장보다 14.15포인트(0.45%) 오른 3130.01에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3.00포인트(0.52%) 상승해 1만 207.63에 마감됐다.
이날 미국 시장은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에 주목했다.
노동부는 이날 월간 고용보고서를 발표하고 6월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 250만 개의 일자리가 늘었다. 실업률은 5월 13.3%에서 6월 11.1%로 개선됐다. 당초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실업률을 12.4%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되살아나고 있음을 증명한다. 다시 강하게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4분기 강한 경기 반등을 예상하면서 "대선(11월) 직전 수치가 나올 것이다. 사람들이 이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