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파우치 "코로나19, 더 잘 퍼지게 변이하는 듯"

      2020.07.03 09:18   수정 : 2020.07.03 09: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최고 감염병 전문가로 꼽히는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염이 더 쉽게 이뤄지도록 변이가 일어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2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미국의학협회 저널(JAMA)의 하워드 바우치너 박사와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더 잘 복제되고 더 전염성이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파우치 소장은 "돌연변이 가능성과 그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언제 이러한 변이가 일어났는지는 불분명하다.

파우치 소장은 "변이 탓에 환자가 (증상 등이) 더 악화하는지 연관성은 알 수 없다"면서 "일단은 바이러스가 더 잘 복제되고 더 전파되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미 플로리다 스크립스연구소 바이러스학자들도 지난달 코로나19는 "더 잘 퍼지도록" 변이가 일어났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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