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남녀 동일한 임금 지급 '동등임금인증' 받아
2020.07.03 13:49
수정 : 2020.07.03 1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페라리가 회사 내 동일한 자격 및 직위를 가진 직원에게 성별과 관련 없이 동일한 임금을 제공한다는 '동등임금인증(Equal Salary Certificate)'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 인증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동등임금인증 재단(Equal Salary Foundation)'에서 수여되며, 유럽 위원회에서 인증 받은 방법론을 사용해 국제 감사 기업 PwC에 의해 8개월간 포괄적인 연구가 이뤄진다. 페라리는 '동등임금인증'을 받은 첫 번째 이탈리아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동등임금인증'은 또한 여성들이 기업 내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페라리는 특히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기업 내 여성 직원의 비율이 전체 인력 4285명의 11.5%에서 14%로 증가했으며(2019년 12월 31일 측정), 업무 및 직책의 책임 비중도 점차 늘어났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