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물류 시대 앞당긴다...국토부,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 발족

      2020.07.05 11:00   수정 : 2020.07.05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 도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3일 물류업계, 수소업계 등을 아우르는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는 씨제이(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통합물류협회 등 물류기업.단체와 현대자동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덕양, 가온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H2KOREA) 등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단체,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지원기관 등 22개 기관으로 구성했다.

앞으로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의 구심점, 수소 물류체계 구축.확산을 위한 홍보,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 활용을 촉진하는 정책 발굴을 위한 논의 및 자문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우선 수소에너지 도입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물류기업들은 내년부터 수소 화물차 5대를 수도권(군포)-중부권(옥천) 등 시범노선 구간에서 시범 운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을 위해 2021년에 군포 물류단지 등 물류거점에 전기화물차(1톤) 충전시설과 운전자 쉼터를 결합한 형태로 수소 화물차 충전 스테이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사업용 수소 화물차를 대상으로 연료보조금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과 이성훈 과장은 “에너지사용량이 큰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가 도입.확산될 경우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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