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올 가을, 겨울엔 '바스키아' 전시 보러 오세요"
2020.07.08 10:07
수정 : 2020.07.09 12:09기사원문
롯데뮤지엄은 이번 전시에서 '거리', '예술', '영웅'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바스키아가 이룬 혁신적 예술세계 전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뉴욕 거리에서 시작된 '세이모(SAMO)' 시기부터 바스키아의 예술 속에 나타나는 대중문화와 산업화의 새로운 방식들, 그리고 영웅을 모티브로 그가 창조한 다양한 아이콘까지 그의 예술세계 전반을 조망하는 회화, 조각, 드로잉, 세라믹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앤디 워홀과 함께 작업한 대형 작품도 출품된다.
거리의 이단아로 뉴욕 화단에 등장한 바스키아는 시작과 동시에 최고의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바스키아는1984년 경매에서 2300만원에 판매된 1982년 작품이 2017년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1380억원에 낙찰되면서 명실상부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최고의 작가임을 증명했다.
롯데뮤지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28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지만 지금까지도 미술, 음악과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롭게 해석되며 살아있는 신화이자 영웅으로 우리와 함께하고 있는 바스키아의 예술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순간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