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소부장 R&D 일자리 늘려 박사후연구원 채용

      2020.07.08 14:14   수정 : 2020.07.08 14: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020년 출연연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박사후연구원 채용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하반기 채용 인원은 박사후연구원 정원 43명을 추가로 배정했다. 이는 연초 계획 대비 지원 규모를 110명에서 153명으로 확대한 것이다.

채용된 연구원은 각 출연연구기관의 장기 연구를 위한 '빅(BIG)사업' 등 고유미션 및 소재·부품·장비, 감염병, 미세먼지 등 국가 R&D 전략분야, 사회적 이슈 대응에 투입된다.

특히, 지역과학기술과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출연연구기관 지역조직 배정인원을 16명에서 45명으로 확대했다.
또 코로나19 등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출연연구기관 간 융합연구 수행 등에 필요한 연구인력 수요도 반영했다.

이번 박사후연구원 모집은 지난 6일 NST 통합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 모집일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참여희망자는 고용노동부 워크넷의 '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 또는 개별 출연연구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모집분야, 근무조건, 접수기간, 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 신청하면 된다.

한편, NST는 2021년부터 재외 신진 박사학위 취득자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인공지능, 로봇 등 다학제간 융합연구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인문사회, 예체능 등 비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자의 출연연구기관 R&D 참여가 가능하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배출된 박사후연구원의 95%가 연구계, 학계, 산업계 등에 취업하고 있다.
이번 출연연구기관 박사후연구원 채용 확대는 연구일자리 창출을 통해 신진 연구인력의 연구경력 단절을 방지하고 우수 연구인력의 확보 및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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