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수소충전소 갖춘 시내버스 차고지 운영

      2020.07.09 07:38   수정 : 2020.07.09 07: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의 전환점이 될 울산덕하공영차고지가 준공됐다.
9일 울산시에 따르면 덕하공영차고지는 총사업비 160여억 원이 투입돼 울주군 청량읍 상남리에 부지 2만 7906㎡, 건축 연면적 2959㎡ 규모로 조성돼 지난 8일 준공식을 가졌다.

주요 시설로는 버스 134대의 주차장과 본관, 정비동, 세차동, 경비동 등이 설치됐다.


특히 시내버스 시엔지(CNG)충전소와 함께 오는 7월말에는 버스전용 수소충전소도 준공돼 친환경 수소버스 도입에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덕하공영차고지를 기종점으로 하는 노선 확충으로 울산 남부권의 도심 접근성 등 이동편의 증진과 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울산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율리(1권역), 방어진(2권역), 농소(3권역)에 이어 이번에 덕하(4권역)가 구축됐으며 앞으로 서부권의 언양(5권역)이 추가로 조성되면 5대 거점 시설이 완성된다.


울산시는 덕하공영차고지 조성에 따라 효율적인 시내버스 운영체계 구축을 위해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오는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개편 내용은 내년 전면 개편을 고려해 10개 노선 기종점 변경 및 1개 노선 경로변경으로 조정을 최소화하였다.

한편 준공식에는 송철호 울산시장과 손종학 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이선호 울주군수, 군의원, 양재원 울산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 최현호 노조위원장 등 버스업체 노조위원장과 승무원, 주민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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