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핵심연구지원센터 선정

      2020.07.09 07:35   수정 : 2020.07.09 07:35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강원대학교 ‘강원 방사선 융복합 연구지원센터’(센터장 정영미 화학전공 교수, 연구처장)가 교육부의 ‘2020년도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 핵심연구지원센터에 선정됐다.

8일 강원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사업’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NFEC)가 주관하며, 대학 내 산재된 연구장비를 공동 활용함으로써 대학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에, 강원방사선융복합연구지원센터는 오는 2023년 2월까지 10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학내외 및 지역 산업체에 방사선조사장비 ▲이화학분석장비, 생물학적장비, 에너지·재료 연구장비 등의 공동 활용을 통한 다분야 융복합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방사선융복합연구지원센터는 방사선 조사 실험부터 체계적인 분석까지 가능한 국립대 유일의 ‘바이오-나노·소재-에너지 분야 연구 특화센터’로, 학내 및 지역 연구기관과 산업체 종사 연구자를 위한 융복합 연구 거점시설이자, 국가 방사선 연구 특화기관 및 지역산업 허브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강원대는 지난 2015년에 구축한 강원 나노바이오 융복합 연구 시스템을 통해 관련 연구를 활발하게 수행, 이를 바탕으로 ‘강원방사선융복합연구지원센터’를 조성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전국 52개 연구센터가 신청했으며, 평가위원의 서면·발표·현장평가를 거쳐 강원대 강원방사선융복합연구지원센터 등 전국 13개 연구기관이 선정됐다.


정영미 강원방사선융복합연구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학 내에 설치된 기존 연구장비의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장비 운용과 관련한 전문인력 양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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