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2분기 실적 부진"-키움증권

      2020.07.10 08:38   수정 : 2020.07.10 08: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은 10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2·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하반기엔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이 추정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급감한 273억원이다.

김민선 연구원은 "기존 추정(464억원) 및 컨센서스(시장전망치·590억원)를 하회 할 것"이라며 "국내, 중국 시장은 견조했으나 미국, 유럽 시장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완성차 판매가 부진했고 타이어 교체 수요 감소의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동사 수요 회복세는 반가운 소식이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수요는 4월을 저점으로 회복세에 있으며, 6월 실적은 평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2·4분기 이후 원재료 가격 하락이 심화했고, 원재료 구매에서 투입까지 소요되는 약 2~4개월의 래깅 기간을 고려하면, 3·4분기분기 이후 원가 개선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주사 경영권 승계 이슈에 따른 주주친화정책 강화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배당 성향은 16%로 글로벌 경쟁사(38%)에 비해 낮았다"며 "향후 배당 확대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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