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박원순 시장 서울시민 위해 헌신..고인 명복 빈다"
2020.07.10 09:03
수정 : 2020.07.10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0일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과 관련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0여년간 서울시민을 위해 헌신해 왔던 박원순 서울시장께서 어제 밤 유명을 달리한 채 발견됐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전날(9일) 박 시장, 종로구청장 등 서울시 인사들과 오찬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박 시장이 오전 10시쯤 정 총리에게 전화해 '몸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뒤 불참했다고 한다. 오찬도 취소됐다.
박 시장은 이날 0시1분쯤 서울 종로구 삼청동 숙정문과 삼청각 중간 지점 성곽길 인근 산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