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박주신 '병역의혹' 제기하자.. 진중권 "머리에 우동 넣고 다니냐"
2020.07.12 17:12
수정 : 2020.07.12 17:12기사원문
진 전 교수는 "박주신씨 병역비리 의혹은 이미 깨끗이 끝난 사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때도 음모론자들이 온갖 트집을 다 잡는 바람에 연세대에서 공개적으로 검증까지 했다.
그는 이어 "비판을 하려면 제대로 하든지, 어디서 꺼리도 안 되는 것을 주워와서 그것도 부친상 중인 사람을 때려대니 도대체 머리에는 우동을 넣고 다니나. 야당이라고 하나 있는 게 늘 옆에서 똥볼이나 차고앉았다"고 꼬집었다.
앞서 전날 배현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찾던 박주신씨가 귀국했다"며 "장례 뒤 미뤄둔 숙제를 풀어야 하지 않겠느냐"면서 박 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언급했다.
배 의원은 "주신 씨의 부친께서 18년 전 쓴 유언장이란 글에는 '정직과 성실'이 가문의 유산이라 적혀있다"며 "박주신씨가 부친의 유지를 받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배 의원은 "대한민국 모든 남성이 의무로 지고 있는 병역의 의무에 지위고하란 없다"며 "당당하게 재검받고 2심 재판 출석해 오랫동안 부친을 괴롭혔던 의혹을 깨끗하게 결론 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