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홍수에 이어 네이멍구 화재 13건

      2020.07.13 16:32   수정 : 2020.07.13 16:32기사원문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코로나19와 신종 돼지독감 바이러스, 흑사병(페스트), 홍수에 이어 중국에서 이번에는 산림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 산악지대인 다싱안링 북부 원시림 지역, 한마국가급자연보호구역, 투리허, 만귀 등에서 13건의 삼림 화재가 일어났다.

네이멍구 당국은 화재방지실무영도소조를 구성하고 각 화재현장의 구조작업을 총괄 지휘토록 했다.

또 군부대 병력 1173명, 임업진화대 955명, 산림소방대 218명 등 인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인공강우작업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날 오전 현재 11곳의 화재를 진압했다.

네이멍구 당국은 낙뢰로 화재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네이멍구 당국은 “다싱안링은 고온 가뭄 지역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지 않아 산림 화재가 심각하다”면서 “산림소방대, 기상국 등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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