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장맛비 대부분 그쳐..강풍 주의해야

      2020.07.14 07:37   수정 : 2020.07.14 09: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4일 전날부터 내리던 비는 아침까지 대부분 그치지만 충청남부, 강원영동 등 일부 지역은 비가 계속되고 강풍까지 불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정체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고, 정체전선은 제주도 남쪽해상으로 차차 남하한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13일부터 내리던 비는 오전 9시까지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다만 충청남부는 낮 12시까지, 강원영동·남부내륙·경북동해안은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강원영동은 오전 9시까지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올 수 있다.
최근 강원영동에는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됐기 때문에 시설물관리와 침수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짧은 시간에 강하게 비가 내리면서 계곡과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어 야외활동 시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예상 강수량은 오후 6시까지 강원영동 30~80㎜, 서울·경기·충남·강원영서와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는 10~50㎜, 충북·제주도·서해5도·남부지방(경북동해안 제외)은 5~30㎜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 9시까지, 동해안은 오후 6시까지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겠다.
서해안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70㎞ 이상의 바람이 불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0~24도로 예상된다.


전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순환으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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