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중·고생 로봇스쿨 운영

      2020.07.15 15:08   수정 : 2020.07.15 15: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대 다이로스 연구실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로봇스쿨을 운영한다. 다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대학교는 15일 다이로스 연구실이 오는 8월 22~23일, 29~30일 다이로스 로봇스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해 50명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로봇스쿨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로봇스쿨은 이론강의는 줌(ZOOM) 화상미팅과 Slack을 활용해 Q&A로 진행된다. 실습은 코드를 직접 작성해보고 문제나 질문에 대한 원격지원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마치면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명의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주요 체험 활동및 강의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현황 소개 및 재난 구조 로봇 시연 △무인자동차 개발현황 소개 및 무인자동차 시연 △모바일 매니퓰레이터 개발현황 소개 및 로봇 △시연 라인 트레이서를 활용한 길찾기 로봇 제작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다이로스 연구실은 지도교수 박재흥 교수팀 내 20여명의 석, 박사과정 학생들로 이뤄져 있다.
휴머노이드의 설계 및 제어, 무인자동차 시스템, 근력 보조 로봇, 그리고 모션 캡쳐 시스템을 활용한 모션 분석 등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갈 수 없는 위험지역 혹은 재난지역에 로봇을 투입, 구조 작업을 수행하는 재난 로봇을 연구하고 있으며 2015년 세계재난로봇경진대회에 서울대팀(Team SNU)으로서 한국 대표로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로봇스쿨 관계자는 "학생 스스로 라인 트레이서를 활용한 길찾기 로봇 제작 및 구동을 해보며 로봇공학자가 되기 위한 적합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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