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中에 5G 기반 K-콘텐츠 수출

      2020.07.15 17:50   수정 : 2020.07.15 17:50기사원문
KT는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 미구와 5세대(5G) 통신 콘텐츠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5G 기반 K-콘텐츠 생중계 서비스를 중국과 홍콩 등지에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5G 콘텐츠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신인 아이돌 중심의 생중계 K-팝 음악 방송 KT 라이브 스테이지다. 국내에서 차이나모바일을 통해 K-콘텐츠를 정식으로 수출하는 사례는 KT가 처음으로, 이는 5G 기반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에 유의미한 발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K-팝 콘텐츠에 관심이 많은 아시아권 국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생중계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차이나모바일과의 콘텐츠 판매 계약을 계기로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중국 프로배구 슈퍼리그 CVL의 콘텐츠를 제공받는 등 국내 이용자들이 시즌에서 보다 다양한 글로벌 스포츠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이번 차이나모바일 미구와의 K-콘텐츠 판매 계약 성사는 KT가 5G 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국내와 해외에서 고화질 동시 생중계 서비스를 선보여 온 성과"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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