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LG전자와 드론분야 업무협약 체결

      2020.07.19 10:43   수정 : 2020.07.19 10: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IG넥스원은 국내외 드론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LG전자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방·민수분야 미래 드론 기술 개발 및 관련 신사업 협력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LIG넥스원과 LG전자는 성남시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LIG넥스원 판교하우스에서 이건혁 LIG넥스원 사업본부장과 왕철민 LG전자 부품솔루션사업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드론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포괄적 업무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향후 국방·민수분야 신규 드론 사업에 참여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은 무인기 분야 '체계종합'을, LG전자는 '드론용 모터' 분야를 담당하며, 드론 관련 자료 교환 및 조사 및 정보 공유, 사업착수 이후 계약에 따른 공동 연구개발 및 양산, 수출 등 기타 다양한 활동을 협력하게 된다. LIG넥스원은 다수의 군용 무인기 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그동안 축적된 국내 최고 무인기 시스템분야 기술력을 통해 향후 진행될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 등 드론 사업에서 '체계종합'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건혁 LIG넥스원 사업본부장은 "LIG넥스원은 드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의 적용 확대에 주력 중"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LG전자 기술을 군용 제품에 적용하는 스핀-온의 첫 걸음이 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다.
군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간 수요 드론사업에서도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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