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엔지니어 양성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 1기 출범

      2020.07.20 09:14   수정 : 2020.07.20 09:14기사원문

코드스테이츠가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 1기를 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는 9개월간 진행되며 다음달 31일 개강한다.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데이터 직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은 필요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실무에서 바로 일할 수 있는 주니어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딥러닝 엔지니어, 머신러닝 엔지니어들이 부족해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코드스테이츠는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를 선보이게 됐다.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본부터 데이터 핸들링, 머신러닝, API 서버 개발을 비롯해 컴퓨터 공학 기본인 자료구조와 알고리즘까지 다룬다. 따라서 데이터 인프라를 도입하기 시작하는 스타트업에도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특히 4년 반 동안 개발 부트캠프를 운영하면서 얻은 노하우로, 엔지니어링 커리큘럼 부분에서 차별화를 이룬다.
커리큘럼 외적으로도 140개 파트너사를 보유한 배경을 바탕으로 기업과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며 커리큘럼 섹션마다 현업자들의 강의를 추가해 보다 실무에 가까운 교육을 지향한다.

코드스테이츠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를 기획한 구일모 CPO는 “큰 기업은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각각의 포지션을 채용할 수 있지만 소기업과 스타트업은 그럴 수 없다"며 "현장에서는 데이터 분석도 클래식 머신러닝 모델 적용, 엔지니어링 이해도와 기술을 바탕으로 API 서버도 만들고 클라우드에 배포,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9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학습자가 직접 데이터를 많이 만지고 씨름하는 실습형 커리큘럼으로 기획했다"며 "데이터 직무로 커리어 전환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 모집 기간은 8월 17일(금)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코드스테이츠 공식 홈페이지와 메일 문의(ds@codestates.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 공부를 9개월 동안 공부할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코드스테이츠가 가지고 있는 소득 공유 모델인 위윈(We Win) 제도도 데이터 사이언스 부트캠프에 적용된다. 소득 공유 모델은 수강 중에 교육비를 지불하지 않고, 취업 후 일정 이상의 소득이 발생한 후 소득을 일정 기간 동안 공유하는 모델을 일컬으며 이미 미국을 비롯한 유럽 교육기관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는 방법이다.
앞으로도 코드스테이츠는 프로덕트 매니저, 그로스 마케터, 데이터 분석, 노코드(No-code), iOS 등 실제 현장에 필요한 인력들을 초기 비용 부담 없이 양성하는 교육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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