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달성

      2020.07.20 09:58   수정 : 2020.07.20 09: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림산업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을 돌파하며 정비사업 강자로 부상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18일 903억원 규모의 부산 당리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감도)의 시공사로 선정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림은 올해 현재 서울과 지방 등 6곳에서 총 1조130억원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는 올 7월 기준으로 지난해 수주액 9300억원대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대림은 7월 한달 동안만 총 4743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지난 11일에는 인천 십정 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전 삼성 1구역 재개발 사업을 잇달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부산 당리1구역은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237-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5층 규모의 아파트 7개동 44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는 하단역(부산지하펄 1호선), 강변대로 등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어 우수한 분양실적이 예상된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아트몰링, 을숙도 생태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한편 대림산업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10943억원을 기록해 건설업계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최초로가입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11.4%를 기록, 건설업계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에 힘입어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도 공급한 국내 주택이 완판행진을 기록하고 있어 주택부문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 10조8000억원, 신규수주는 10조9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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