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전력 동시에 200m까지 전송

      2020.07.21 17:52   수정 : 2020.07.21 18:24기사원문
LS전선은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200m 멀리까지 보낼 수 있는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기존 랜(LAN) 케이블의 최대 전송거리인 100m를 2배로 확장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이번 신제품 랜 케이블과 심플와이드는 주로 IP 카메라와 전화, CCTV, 사물인터넷(IoT) 장비 등을 연결하는 데 사용한다.

별도의 전원 케이블과 콘센트 등이 필요 없고, 천장과 틈새 공간 등 전원을 설치하기 어려운 곳에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접속 간격을 2배로 늘려 랜 케이블을 100m 간격으로 연결하는데 필요했던 허브 등 접속 장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전원, 접속 기기 등 장치 및 공사 비용을 5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최근 스마트 공장과 빌딩의 확산, IoT 인프라 구축 등으로 시장이 급성장 할 것으로 보고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건물 내 산발적으로 설치되는 IP카메라와 CCTV 등에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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