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보·마이구미 보다 잘 팔리는 똥·단무지 젤리

      2020.07.22 17:55   수정 : 2020.07.22 17:55기사원문
독특함을 넘어 괴상한 모양으로 출시된 젤리가 기존 유명 젤리의 인기를 넘어서고 있다.

GS25는 지난 7일부터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는 똥모양구미, 단무지모양젤리(사진)가 '메가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7~21일 젤리 카테고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똥모양구미, 단무지모양젤리가 100여종의 젤리 가운데 상위 4위, 7위에 각각 올랐다.

편의점 베스트 젤리 상품으로 꼽히는 하리보해피콜라, 마이구미 등을 제쳤다.

GS25는 이들 상품의 인기 요인을 과일 또는 캐릭터 모양이 주류인 젤리 시장에 예상치 못한 콘셉트로 출시함으로써 소비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똥모양구미는 중량 7g 이상의 큼직한 구미 9개로 구성됐고, 선호도가 높은 콜라맛으로 구현됐다. 상품 후면에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물티슈를 동봉하는 등 연관된 소재를 포장 디자인으로 적용해 재미를 더했다.
단무지모양젤리는 파인애플맛으로, 크기와 모양, 색상, 포장이 시중에 판매되는 단무지 제품과 육안으로 구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라면 구매고객이 '진짜' 단무지로 오인해 함께 구매하는 사례가 나타날 정도다.


GS25는 모양, 식감, 소리까지 특별한 젤리가 고객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색 젤리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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