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라이언-어피치 상품, 대만과 상해에서 만난다
2020.07.23 12:39
수정 : 2020.07.23 13:29기사원문
중화권 첫 정규매장 통해 K-캐릭터 역량 강화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운영사 카카오IX는 “중화권에서 처음으로 정규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며 “오는 8월 대만 타이베이, 9월 중국 상해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어 ‘K-캐릭터’를 알리겠다”고 23일 밝혔다.
대만 타이베이 매장은 ‘타이베이 101’ 타워 부근 신의구 ‘웨이시우(Weixiu)’에 자리 잡는다. 중국 상해 매장은 난징동루 와이탄 방향 메인 거리에 위치한다. 각 매장에서는 카카오프렌즈 지역 특화 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카카오IX는 지난 2018년 중국 상해에 카카오IX차이나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중국 상해, 홍콩, 대만 등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중화권 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또 현지 모바일 메신저 ‘위챗’에서 카카오프렌즈 관련 이모티콘도 출시했다.
내년 ‘유니버설 베이징 리조트’에도 매장 오픈
카카오IX는 중화권에서 카카오프렌즈 IP 비즈니스가 강화되면서,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대비 3배 가량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또 오는 2021년 중국 베이징에 들어설 ‘유니버셜 베이징 리조트’에도 카카오프렌즈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에 대한 중화권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비즈니스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중화권 대표 도시 중국 상해와 대만 타이베이에 문을 여는 정규 매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 세계에 K-캐릭터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