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나, KF94 마스크 생산 “미국 인증 받아 수출 개시”

      2020.07.23 15:04   수정 : 2020.07.23 15: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메디아나가 'KF94' 마스크 생산을 개시했다.

메디아나는 KF94 마스크 생산을 시작해 월 최대 300만개 생산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마스크 생산설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디아나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KF94 인증을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세계적으로 마스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한시적 승인을 획득해 미국 수출도 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외 거래처와 주문 협상 중에 있고 다양한 국가별 인증 및 품질인증 경험을 살려 FDA뿐만 아니라 유럽 수출을 위한 CE인증도 8월 중 취득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창립 27주년 기념에 맞춰 전직원에게 200개씩 마스크를 배포한다.
또 협력사, 국내외 대리점 등 에도 일정 수량을 무상 배포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마스크 판매와 더불어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활발한 기부, 증여 등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문종 메디아나 회장은 “자사는 전염성 질환 예방과 치료에 필요한 소모품 등을 지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빠른 대처로 시장에 필요한 제품과 기술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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