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최고 400㎜ 쏟아진다..서울·경기 오후부터 그쳐

      2020.07.24 08:55   수정 : 2020.07.24 09: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4일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지속되면서 강원 영동에는 지역에 따라 최대 400㎜의 물폭탄이 예보됐다. 다만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충청도는 오후 3시부터 비가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정체전선(장마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는다고 밝혔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는 다음날까지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오겠다.
일부 지역에서는 100~250㎜의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된다.

특히 강원 영동은 정체전선(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오는 26일까지 머물면서 비가 이어지겠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 최대 400㎜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탓에 저지대와 농경지는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25일까지 강수량은 경북 북부 동해안, 강원 영동에서 100~250㎜다. 강원 영동 지역 중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400㎜ 이상으로 전망된다.

경남 해안은 70~150㎜(많은 곳 200㎜ 이상), 그 밖의 전국에서는 40~100㎜(제주도산지 150㎜ 이상)의 비가 내린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나 계곡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과 계곡 야영객들은 안전사고를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1~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5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6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제주 27도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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