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플로리다대와 AI 슈퍼컴퓨터 구축

      2020.07.24 10:26   수정 : 2020.07.24 14: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미 플로리다대와 700페타플롭(PF)의 AI 성능을 제공하는 학계 최고 속도의 AI 슈퍼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50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협력은 졸업생이자 엔비디아 공동 설립자인 크리스 말라초스키의 2500만 달러 기부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훈련, 서비스를 위한 엔비디아의 2500만 달러 기부로 진행된다. 플로리다대와 엔비디아 리더들이 참여한 온라인 행사에서 엔비디아 펠로우인 크리스 말라초스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든 이들의 이익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강력한 민관협력을 위한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대는 AI 중심 슈퍼컴퓨팅과 데이터센터를 만들기위해 추가로 2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7000만 달러 규모의 이번 민관협력을 통해 플로리다대는 미 최고의 AI 대학으로 거듭나고, 학술 연구를 진전시키며, 주정부의 가장 복잡한 과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플로리다대는 엔비디아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최근 발표된 엔비디아 DGX 슈퍼POD 아키텍처를 통해 기존의 슈퍼컴퓨터인 하이퍼게이터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인도 몇 주 후인 2021년 초에 설치돼 가동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수면 상승, 인구 고령화, 데이터 보안, 개인화된 약품, 도시 교통 및 식품 불안과 같은 주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플로리다대 내외의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역에 걸쳐 AI를 적용할 수 있는 툴을 제공한다.
플로리다대는 2030년까지 3만 명의 AI를 다룰 수 있는 졸업생을 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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