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전담 대응팀 신설…검사인력 확충

      2020.07.27 11:59   수정 : 2020.07.27 12:39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가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을 만든다.

제주도는 민선7기 후반기 행정조직개편안이 제주도의회에 계류 중인 가운데, 현안 부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총 정원 범위 내에서 인력을 재배치해 현안 부서 인원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인력 재배치는 행정지원부서 인력 10명(5급 2명, 6급 2명, 7급 4명, 연구사 2명)을 감축한 후, 우선적으로 보건건강위생과에 코로나19 대응팀을 신설하고 3명을 배치키로 했다.



또 생활환경과에도 폐기물관리팀을 신설해 3명 인원을 재배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보건환경연구원에 코로나19 감염병 검사 인력 2명을 확충하고, 제주지역화폐 발행 관리 1명, 드론산업 육성과 특구 유치 위한 인력 1명이 각각 충원된다.

현대성 기획조정실장은 “조직개편안이 의회에 계류 중인 만큼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현안부서에 최소한의 인력 재배치로 현안 처리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선7기 후반 행정조직 개편안은 시설관리공단 조례의 심의 결과와 연계해 효율적인 행정조직 개편이 이뤄지도록 제주도의회와 협의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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