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창릉천 자전거도로 신설…특조금 10억투입
2020.07.27 12:56
수정 : 2020.07.27 12:56기사원문
[고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고양시는 창릉천의 삼송지구와 지축지구를 연결하는 ‘창릉천(덕수교∽지축교 간)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창릉천은 덕양구 효자동에서 발원해 현천동에서 한강으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고양시는 총예산 10억원(전액 도비)을 투입해 오는 8월부터 해당 구간의 단절된 2.2km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연결사업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하천점용허가를 받아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가 완공되면 고양시 대덕생태공원에서 지축지구까지 약 16km의 고양시 지방하천 자전거도로가 연결된다. 특히 고양 천혜의 자원인 창릉천~오금천~공릉천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와 연계돼 남북동서 사통팔달하는 안전하고 편안한 자전거 도로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창릉천 자전거도로가 연장되면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와 고양의 아름다운 하천 풍경이 결합해 친환경 레저시설이 조성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움츠러든 시민 건강을 증진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