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과 성관계 '몰카' 혐의 가수...경찰 "수사 중"
2020.07.27 14:10
수정 : 2020.07.27 14: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수 A씨(42)가 여성과의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불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A씨가 팬이었던 여성 3명과 성관계를 하며 행위 영상을 몰래 촬영해 유포한 혐의다.
피해자들은 A씨를 지난 4월 고발했으며 경찰은 이달 들어 A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관계 영상을 촬영한 것은 사실이지만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상이 유출된 경위는 해킹이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 휴대폰에 대한 해킹이 실제 있었는지 포렌식 수사를 거쳐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