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금은 가격 상승 수혜 기대-키움
2020.07.28 07:44
수정 : 2020.07.28 07:44기사원문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하반기 점진적으로 수익성이 정상화할 전망"이라며 "최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금 가격과 뒤늦게 급등 중인 은 가격 랠리와 함께 주가도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한 164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054억원)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2·4분기를 정점으로 국내외 코로나19 영향이 조금씩 완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두 자회사 모두 고려아연으로 판매하는 2차 원료량이 점진적으로 정상화해 본사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 은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금 가격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상반기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은의 저평가 매력이 뒤늦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귀금속 가격 랠리와 함께 고려아연 주가도 상승압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